[NPB 일본야구] 2025년07월04일 오릭스 vs 지바롯데 분석 중계
1. 경기 개요
2025년 7월 4일(목),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에서는 오릭스 버팔로스와 치바 롯데 마린즈의 흥미로운 3연전 첫 경기가 열린다. 경기는 오릭스의 홈구장인 홋토못토 필드 고베에서 펼쳐지며, 두 팀 모두 직전 시리즈를 긍정적인 분위기로 마무리한 만큼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 할 것이다.
오릭스는 리그 중위권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입장이고, 치바 롯데는 하위권을 탈출하며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선발 맞대결은 오릭스의 **소타니 류헤이(6승 3패, ERA 3.11)**와 롯데의 **타네이치 아츠키(2승 4패, ERA 3.36)**로 예정되어 있다. 두 투수 모두 최근 호투를 기록하고 있어,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2. 홈팀 분석 – 오릭스 버팔로스
선발 투수 분석
소타니 류헤이는 올 시즌 6승 3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 중이며, 직전 경기인 6월 22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교류전에서 다소 기복 있는 투구 내용을 보였지만, 리그전에서는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왔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특히 홋토못토 필드 고베에서 강한 편이며, 이번 시즌 치바 롯데와의 첫 맞대결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타네이치에 비해 상대 전적과 구장 궁합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불펜진 분석
불펜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선발 미야기 히로야가 7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후, 불펜이 3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으며 연장 10회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최근 이와사키 쇼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후, 뒷문이 더욱 견고해졌다는 평가다. 안정적인 계투진은 오릭스가 중후반 승부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게 해준다.
타격 분석
타선은 점차 살아나고 있다. 전 경기에서는 타카하시 코나와 사사키를 상대로 점수를 내며, 10회초에만 4득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결승 홈런을 기록한 키타 료타를 비롯해, 중심타선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홈에서는 원정보다 득점력이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이를 극복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그래도 상대 선발이 우완이라는 점에서 좌타 라인업을 활용할 수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3. 원정팀 분석 – 치바 롯데 마린즈
선발 투수 분석
타네이치 아츠키는 시즌 성적은 2승 4패지만, 최근 2경기에서 확연히 좋아진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직전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투구를 보여주었다. 최근 구위 회복과 제구 안정이 돋보이며, 투심과 슬라이더의 조합이 좋아졌다. 그러나 원정 경기에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왔고, 홋토못토 필드 고베에서는 피안타율이 높다는 점은 변수다. 좌우대칭이 비교적 극단적인 구장에서 타네이치의 직구 위주 피칭은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
불펜진 분석
롯데 불펜도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키무라 유토가 QS를 기록한 뒤 불펜이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마무리 나카모리 슌스케도 안정적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다만 불펜의 전체 깊이는 오릭스보다 떨어진다는 평가이며, 접전 상황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확실한 셋업맨이 부족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타격 분석
전 경기에서는 키시를 상대로 6득점을 기록하며 모처럼 집중력을 보여줬다. 5회까지 무득점으로 끌려가다 6회초에 타자 일순으로 6점을 몰아치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원정에서의 타격감도 비교적 좋고, 중심타선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는 것이 호재다. 그러나 득점이 특정 이닝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초반 흐름을 가져오지 못할 경우 전체적인 공격 흐름이 끊길 수 있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4. 최종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투수의 안정성과 불펜 깊이, 그리고 타선의 집중력이라는 세 요소가 결정적인 승부 포인트가 될 것이다. 양 팀 모두 최근 상승세에 있고, 선발 또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어 초반부터 격렬한 투수전이 예상된다.
오릭스는 홈 경기장에서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특히 소타니 류헤이는 해당 구장에서 높은 피칭 효율을 보여주고 있고, 롯데 상대 상성도 좋은 편이다. 불펜의 안정감과 결정적인 순간 터지는 타선의 집중력도 승리를 예측하게 만드는 요소다.
반면 롯데는 타네이치가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원정 경기에서의 불안정성과 경기 후반 불펜 운영에서 불안 요소가 존재한다. 또한 공격이 특정 이닝에 몰리는 경향이 있어 흐름이 막히면 쉽게 무득점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5. 픽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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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추천: 오릭스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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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캡: 치바 롯데 +1.5 승 (접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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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오버: 오버 (총득점 6점 이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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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스코어: 오릭스 4 – 2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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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포인트: 소타니의 구장 궁합, 후반 불펜 깊이, 오릭스의 결정력 있는 타격
6. 결론
이번 경기는 치열한 투수전 양상을 보이겠지만, 전체적인 전력 밸런스에서 앞선 오릭스가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소타니 류헤이의 안정적인 리그 내 피칭 내용과 홋토못토 필드에서의 강점, 불펜진의 신뢰도, 그리고 경기 후반의 타격 집중력까지 모두 승리를 예측하게 만드는 요소들이다.
치바 롯데 역시 타네이치의 반등과 타선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충분히 저항할 수 있지만, 원정 불안정성과 후반 운영에서의 약점이 분명한 만큼 이 부분이 경기 흐름을 좌우할 것이다.
따라서, 전체적인 전력과 흐름, 그리고 상성을 고려했을 때 오릭스 버팔로스가 4:2의 신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